학생 중심 방과후학교 및 동아리 활동

【파주/엔디엔뉴스】안홍필 기자 = 2015년에도 문산북중(교장 김재근)의 방과후학교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평균 15개이던 강좌수는 올해 22(교과8,특기적성14)개 까지 늘었으며, 방과후 활동을 정규교육과정, 동아리활동, 스포츠 지원 사업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운영하면서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일(토)에 실시된 파주시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배드민턴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일찍이 파악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한 체육교사(장종근)와 배드민턴반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체육시간 수업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 자율 동아리 개설을 요청한 학생들의 열정, 그리고 주중, 토요 방과후수업 6시간을 개설・지도한 점에서 체육교사의 헌신을 엿볼 수 있다.

3학년인 A는 지난 토요일에 치어리딩(스포츠 지원 사업) 수업을 받았다. 이어서 월요일인 어제는 방송댄스(방과후학교) 수업을, 다가올 금요일에는 힐링댄스(창체 동아리) 수업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시험기간이 아닌 주중 오후에는 시간을 내서 전면 거울이 설치된 동아리실에서 후배들과 함께 연습을 한다. “특히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 사이지만 친해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혁신공감학교 운영으로 보람있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문산북중의『Happy 북중!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꿈 찾기를 적극 지원하는 학교교육체제는 앞으로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마술반 수업을 수강한지 3개월 만에 학교 축제에서 공연을 한 3명의 학생들이 있다. ‘하나를 배우더라도 제대로 배우자’는 학교의 방침으로 학생들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학교의 분위기가 한 몫을 하고 있다.

한인숙 교감은 “수요조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강좌개설, 학생들의 요구를 수시로 듣고 고민하는 제자 사랑의 마음, 그리고 파주시에서 제공하는 소규모살리기지원사업 운영비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활동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한다.

위와 같이 다양하고 체계적인 학생 중심 교육활동의 결과 작년대비 학생 사안은 눈에 띄게 감소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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